‘대통령’ 직함 생략한 채 고강도 비판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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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벅스코리아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이렌 머그잔’ 출시 언급을 겨냥해 ‘다중인격’ 등 막말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가 이날 인천 연수 옥련시장을 찾아 기호 2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벅스코리아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이렌 머그잔’ 출시 언급을 겨냥해 막말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처님 오신 날, 이재명 축사를 듣다가 뒷골이 당겼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화합하고 아우르는 배려와 이해의 정신’이 필요하단다. 당장 어제밤 스타벅스를 ‘금수’로 몰고, 아침에 일베 폐쇄하겠다고 글 올린 사람은 누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움은 미움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직 자비로써 사라진다’는 부처님 말씀도 갖다 썼다”며 “집 좀 가졌다고 국민을 ‘마귀’라 부르고, 반중시위 한다고 ‘저질’·‘깽판’이라고 공격한 사람은 누구”라고 되물었다.
또 “틈만 나면 국민을 향해 분노와 저주를 퍼붓고 목숨 걸고 갈라치기 하면서 멀쩡한 얼굴로 ‘배려’니 ‘화합’이니 이야기를 한다”면서 “‘다중인격’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계속해서 “‘피고인’ 이재명과 ‘대통령’ 이재명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거겠지”라며 “본심은 ‘피고인’ 이재명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터 지워야 하는데 마음대로 안 되니 감옥 갈 생각에 밤마다 불안하겠지”라면서 “‘지우다스의 손’으로 스벅 지우고, 일베 지워도, 재판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러다 국민 절반 지우겠네”라고 비꼬기까지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대통령의 스타벅스 언급과 관련 “2년 전 4월16일 스타벅스가 ‘사이렌 이벤트’를 했다면서 ‘인두겁 쓰고’, ‘금수같은’, ‘패륜행위’라고 퍼부어댔다. 애당초 이벤트는 없었다”면서 “이재명, 이성을 상실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앞뒤 없이 지른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해당 글에서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달린 댓글이라며 ‘쌍방울이 불법 대북송금했으니 빤쓰 불매운동’, ‘쌍방울 빤쓰 입는 사람은 불법 대북송금 동조자다’ 등 조롱에 가까운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