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공무원 공권력 동원해 ‘잘걸렸다’ 식 응징”
![]() |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이렌 머그잔’ 출시를 비판한데 대해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기업 응징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스타벅스 매장. [뉴시스]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이렌 머그잔’ 출시를 비판한데 대해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기업 응징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업의 경영진이 잘못된 결정을 하면 시장이 응징하는 것이 대한민국 시스템”이라며 “대통령과 공무원이 공권력을 동원해서 ‘너 잘걸렸다’식으로 기업을 응징하는 것은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특히 “이재명 민주당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스타벅스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을 야기한 스타벅스코리아가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사이렌 머그잔을 출신한 것을 거론하며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5·18 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면서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24년 4월16일 ‘사이렌 클래식 머그’를 새로운 머그잔 시리즈로 출시한다고 홍보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어인 사이렌을 1971년 창립될 때부터 로고로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