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노무현 ‘사람사는 세상’ 부산에서 다시 시작”

盧 서거 17주년 맞아 부산 서면 집중유세
“민주당 유일 부산 3선 때·기회 기다렸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부산에서 ‘노무현의 꿈’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후보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부산에서 ‘노무현의 꿈’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 측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였던 전날 부산 서면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며 추모 분위기 속 진행된 유세에서 노 전 대통령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24일 밝혔다.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꿨던 ‘사람사는 세상’을 부산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사랑하고 꿈꿨던 세상을 우리가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이 포기하지 않았던 부산, 전재수가 포기할 수 없다”며 “노무현이 사랑했던 부산, 전재수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유일한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기회를 기다렸다”면서 부산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제시한 북극항로와 관련 “북극항로가 열렸을 때 세계적인 해운·항만 경쟁력을 가진 부산이 해양수도가 된다면 막대한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북극항로 부산을 만드는 것은 좁게는 부산을 위한 일이지만 넓게는 부울경을 살리고 근원적으로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명을 바꾸는 선거가 아니다”며 “지난 5년의 무능을 반복할 것인가, 새로운 변화를 시작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전 후보 측은 이날 유세에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기렸다고 전했다.

한편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내세워 해양수산부 장관 때부터 강조한 해운 대기업과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해사법원·동남투자공사 설치 등을 묶어 해양수도를 완성함으로써 수도권 일극체제에 버금가는 하나의 경제권역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 아래 청년을 위한 해양수도 뉴딜 정책도 가다듬고 있다.

부산시가 직접 청년을 고용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첫경력 보장제’, 이직·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 재탐색 보장제’, 프리랜서와 N잡러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