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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경찰과 비밀경호국이 백악관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있다. [AP] |
[해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23일(현지시간) 수십발의 총성이 울린 직후 백악관 검문소에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CNN 방송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밀경호국 관계자는 백악관 단지 외곽의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에비뉴 북서쪽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검문소에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인근에서 총성을 울릴 때 당시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 있던 CNN 취재진이 브리핑실 내부로 긴급히 대피했다.
총성 당시 백악관에 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성이 들려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피신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께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 후 국가 연주 의식이 끝나고 모두 식사하고 있던 오후 8시 30분께 사건이 발생했다.
행사 도중 총격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몇 차례 들려왔고, 곧바로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무대 위로 뛰어올랐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총격 발생”이라고 외쳤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무대 위에 마련된 헤드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 J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긴 뒤 행사장 뒤로 피신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