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실종 상태, 시진핑 “엄중 책임”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중국 중부 산시성의 한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8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국중앙TV(CCTV), AF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9분께 산시성 친위안현 한 석탄 광산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 지하 갱도에는 모두 247명이 작업 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8명이 숨지고 38명이 지하갱도에 갇혀 있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 발생 이후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고 원인을 규명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했다. 사고 관련 기업 책임자는 신병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인원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탄광 가스 폭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2020년 충칭 탄광 사고로 23명이 숨졌고, 2021년 신장 탄광 붕괴로 21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도됐다. 2024년 3월에는 하루에만 두 건의 탄광 사고가 발생, 총 16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기도 했다.

![중국 산시성 친위안현의 석탄 광산 사고 현장으로 구조대원들이 들어서고 있다.[신화=AP/연합]](/legacy/wp-content/uploads/2026/05/CHINA-1024x61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