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스타벅스와 장병 복지협약 잠정중단

“국민정서와 사회적 책임 등 고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국방부가 ‘탱크데이’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와 지난달 체결한 장병 복지 증진 업무협약 ‘Hero 프로그램’을 잠정중단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국방부는 순직·공상 장병 자녀 장학금 지급 및 격오지 부대 음료 지원 등 순수한 목적의 장병 복지사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현재 격오지 부대 음료지원 등 사업은 잠정 중단 및 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사안에 대한 국민정서와 스타벅스코리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신중하게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마케팅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권 장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5·18민주유공자와 보훈가족,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상처를 위로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