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때문에 공무원이 잘렸다잖아”…유승준, 딸 앞에서 병역 루머 해명

가수 유승준(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자신을 둘러싼 과거 특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거짓과 루머, 이제는 바로잡겠습니다. 유승준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는 유승준의 딸이 함께했다.

유승준은 ‘6개월 공익근무 및 퇴근 후 연예 활동 보장’ 등 특혜 의혹에 대해 “퇴근 후 연예 활동을 누가 시켜주냐”며 “병무청에서도 그런 제도는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딸이 “아빠 때문에 공무원 두 명이 잘렸다잖아”라고 하자, 유승준은 “그런 거 전혀 없다. 미국과 일본 공연을 다녀온다고 이야기했었다. 당시 지인 두 명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했다”며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다. 공무원이 제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 직장을 잃었다는 건 루머”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집 근처 공익근무 편의 제공’과 ‘해병대 홍보대사 위촉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 그렇게 믿으셔도 이제 상관없다. 너무 구차한 이야기다. 이걸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올드뉴스”라며 “제가 아니라고 하는 기사는 한두 개 정도 나오는데, 확실하지 않은 뉴스들만 잔뜩 나오니까 그냥 그렇게 믿게 되는 것이다. 팩트를 이야기하면 할수록 ‘아니면 말고’식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승준은 오는 7월3일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2심 첫 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하자 LA 총영사관 측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1997년 가수로 데뷔해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병무청과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에 대한 입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