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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호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지사(왼쪽)과 최용석 하나원장. [이북5도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우리가 당신의 고향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22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북5도위원회 지성호 함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원(탈북민 정착 교육 기관)을 방문해 탈북민들과 탈북 어린이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탈북민 여러분은 자유와 희망을 향해 큰 용기를 내신 분들이다. 이북5도위원회가 먼저 친정집 같은 마음으로 찾아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다. 함경북도지사실은 이번 방문에서 탈북 어린이들에게 손선풍기·무드등·다이어리 등의 물품을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고 했다.
전체 탈북민 가운데 중국과 국경을 접한 함경북도 출신의 비율은 거의 60% 정도다. 지 지사는 “탈북민 10명 중 6명은 함경북도 출신인 만큼 앞으로 함경북도가 앞장서서 탈북민들의 사회 정착과 공동체 연계를 위한 다양한 교류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이북5도위원회는 하나원과 협력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탈북민들과의 멘토링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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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호 함북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최용석 하나원장, 함경북도 행정자문위원들이 20일 경기 안성 하나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북5도위원회 제공] |
지 지사는 1982년 함경북도 회령군에서 태어났다. 꽃제비이던 어릴 적 북한에서 식량을 구하다 크게 다쳐 한쪽 손과 다리를 잃었다. 이후 목발에 의지해 탈북했다. 2006년 한국 정착 후 북한 인권 활동을 했다.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24월 9일 함경북도지사로 취임했다.
지 지사는 지난해 5월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공화당 싱크탱크 IRI(International Republican Institute) 행사에서 북한 인권을 주제로 연설하고 영 김 하원의원 등과 만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