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조국혁신당 파란개비 선대위…“낡은 독점 깨고 ‘부패제로 호남’ 만들 것”

공식선거운동 첫날 군산시 등 찾아
‘제3차 호남 총집중’ 포문

조국혁신당 파란개비 선대위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21일 전북 지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조국혁신당 파란개비 선대위는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21일 오전 전북 군산시의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8차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제3차 호남 총집중’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번 첫 일정은 호남에서 견제와 경쟁을 통한 정치개혁을 이루고, 호남 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왕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북 정치는 그동안 일당 독점 구조에 갇혀 경쟁 없이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며 유권자의 선택권이 좁아졌다”며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금품살포, 특혜 의혹 등 ‘부패 어게인’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의계약·보조금·업무추진비의 투명한 공개와 ‘공직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으로 ‘부패제로 전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능후 상임선대위원장은 “지역 정치의 토양을 혁신으로 객토하겠다”며 ‘전북 맞춤형 사회권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선순환을 이끌 협동조합 대학(J-몬드라곤) 구축 ▲농촌 빈집을 매입해 월 임대료 1000원에 최장 10년간 임대하는 빈집 은행 설립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모델 전역 확대 ▲이동형 닥터버스가 포함된 방문통합돌봄팀 신설 등이 있다.

박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도전을 ‘이삭줍기’라 폄하하는 시선이 있지만, 우리는 이삭이 아닌 전북의 희망을 심어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춘생 선임선대위원장은 전북지역 무투표 당선자 46명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점을 지적하며 “공천장 하나로 의원이 되어 유권자의 투표권을 박탈하고 권력만 바라보게 만드는 독점의 철옹성을 깨겠다”고 밝혔다.

백선희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은 더 이상 버튼만 누르면 표가 나오는 민주당의 정치적 자판기가 아니다”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부패의 골리앗 민주당에 맞서는 혁신의 다윗 조국혁신당의 싸움’이라고 규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는 “지방자치 35년 동안 이어진 독점 체제로 경제가 악화되고 청년이 떠났다”며 “인물과 능력을 보고 조국혁신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 파란개비 선대위는 군산을 시작으로 전주·부안 등 전북 전역을 누비며 본격적인 유세 레이스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