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28%→0.31%
화성 동탄·구리 등 비규제지역도 상승폭↑
![]() |
| 지난 11일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에 붙은 매물 안내문.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번주 서울 전역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주 상승 전환한 강남을 비롯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 오름폭은 전주 대비 확대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올라 지난주(0.28%)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이달 초까지만 해도 주춤하는 듯 보였던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더욱 커졌다. 강남은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20%로, 서초는 같은 기간 0.17%→0.26%, 송파는 0.35%→0.38%로 확대됐다.
강동·광진·성동·용산 등 한강벨트 일부 지역도 오름폭을 키웠다. 강동은 0.19%에서 0.21%, 광진은 0.27%에서 0.43%, 성동은 0.29%에서 0.32%, 용산은 0.21%에서 0.22%로 확대됐다. 양천(0.16%→0.28%), 영등포(0.26%→0.27%) 등 목동, 여의도 재건축 호재가 있는 자치구도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고가주택이 밀집한 주요 지역뿐 아니라 서울 외곽 지역도 전주 대비 더 많이 상승했다. 성북구는 0.49% 올라 서울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강서(0.43%), 강북(0.45%), 관악(0.45%), 구로(0.33%), 노원(0.32%), 도봉(0.37%), 중랑(0.25%) 등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동대문(0.33%→0.34%), 서대문(0.45%→0.46%), 은평(0.27%→0.29%) 등 자치구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는 광명, 분당, 용인 수지, 수원 영통 등 일부 규제지역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주 0.11%에서 0.12%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광명은 지난주 0.67%에서 이번주 0.68%로, 성남시 분당구는 0.43%에서 0.48%, 용인 수지구는 0.20%에서 0.38%, 수원 영통구는 0.26%에서 0.35%로 상승률이 더 높아졌다.
비규제지역인 화성 동탄(0.35%→0.46%)과 구리(0.30%→0.34%)도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더 올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경기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남부 등 지역 가격 강세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다한 미분양 물량과 지역 경기침체로 부진했던 평택의 낙폭이 크게 축소됐을 뿐 아니라 수지, 동탄, 영통, 성남 등 전반적으로 경기 남부 라인이 양호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아파트값 변동률이 지난주 보합(0.00%)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전환했고 지방은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률이 축소됐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