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창업도시 프로젝트’ 본격 시동

- 중기부, 과학기술 기반 ‘창업도시’ 우선 지정…국비 168억 9000만원 확보


대전광역시.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대전시가 정부로 부터 과학기술 기반 창업도시 우선 지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21일 대구 DGIST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업도시 프로젝트 전략발표회’에 참석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득원 대전시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대전·대구·광주·울산 4개 광역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AIST·DGIST·GIST·UNIST 4대 과학기술원 총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생태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

중소기업부는 4대 과학기술원이 위치한 대전·대구·광주·울산을 거점 창업도시로 우선 지정하고, 인재 양성·연구개발(R&D)·투자·판로 등을 연계 지원해 지역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육성한다.

대전시는 4개 창업도시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으며, 시비를 포함한 약 17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소재 및 이전 창업기업 74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대전시는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우주·방산, 인공지능·로봇, 바이오 등 3대 분야 중심의 ‘딥테크 창업생태계 구축’과 ‘혁신기술 기반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과학기술 혁신 창업도시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유득원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 도시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 역량과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2030년 글로벌 100위권에 진입하는 창업도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