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편의점까지 뚫은 K뷰티, 수출도 역대 최대

[이베이재팬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K뷰티’ 열풍에 한국 화장품이 일본 편의점에까지 진출한다. 한국산 화장품 수출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21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일본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 K뷰티 코너 ‘큐텐픽’이 생긴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과 세븐일레븐 재팬이 협업하는 형태로, 큐텐재팬에서 인기있는 K뷰티 브랜드를 엄선했다.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은 K뷰티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한정 미니 사이즈 제품과 단독 컬러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진출 브랜드는 스킨앤랩, 그로우어스, 23이얼즈올드, 파넬, 에이오유, 센텔리안24, 스킨1004, 팁토우 등이다.

큐텐재팬은 지난해 9월부터 8개 브랜드 24개 상품을 일본 일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테스트 판매해 왔다. 1년 간 운영 성과를 판단하고 9월 하순부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모든 편의점에서 코너를 연다.

위상 높아진 K뷰티, 1분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수출액은 31억달러(약 4조6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급증했다.

1분기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진 지난 2022년 18억달러(-22.2%)를 제외하곤 2023년 19억달러(5.6%), 2024년 23억달러(21%), 지난해 26억달러(13%)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수출액도 매년 증가해 2022년 80억달러에서 지난해 114억달러로 42.5% 급격히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별로 보면 일본은 한국의 3위시장이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으로 1분기만 6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9.8%를 차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처음 화장품 수출국 1위에 올랐다.

중국이 뒤를 이은 4억7000만달러(15.0%)였으며 일본이 2억9000만달러(9.3%)였다.

일본 시장은 기초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3% 늘었다. 인체세정용 화장품은 900만달러로 80% 증가했다. 반면 색조화장품은 1200만달러로 12.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