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이스라엘, 한국인 활동가 2명 즉시 석방…높이 평가·환영”

“구금 시설 거치지 않고 추방”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지난 17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국정 목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청와대는 21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탑승한 우리 국민 2명을 추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행 구호 선박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을 체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필요한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이 특별히 한국 국민 2명은 구금 시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했다”면서 “아울러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 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제 인권 문제를 비롯해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칙 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소통도 긴밀히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권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라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원칙이자 철학”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정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스라엘의 우리 국민 체포를 강하게 규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 인도법 등과 관련해 국제 규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전쟁 범죄자로 체포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판단해 보라고 지시했는데, 정부에서 검토 중인지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강 수석대변인은 “체포 영장 발부 등과 관련된 사안은 국제 사회에서 논의되 바 있기 때문에 질의를 하신 것이고, 또 상황이 어떤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정도의 보고가 있지 않을까 짐작이 된다”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