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세대돌봄 결합 복합센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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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주민 참여형 농촌 재생 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국 농촌 혁신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변모한다.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현재 봉화읍과 춘양면을 중심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며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봉화읍에는 조리실과 배움공작소,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본격 운영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민 교류와 평생학습,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공동체 회복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춘양면 의양리에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억지춘양 생활문화복합센터’가 조성된다.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시설에는 꿈나무놀이터와 다목적 강당, 문화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이 마련된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산면과 법전면, 석포면에는 총사업비 약 251억원이 투입돼 행정과 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한 행정문화복합센터가 잇따라 들어선다. 단순한 면사무소 기능을 넘어 보육과 건강, 여가와 주민 소통 기능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플랫폼’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재산면에는 총 78억5000만원을 투입해 면사무소와 문화체육교실, 체력단련실, 다목적홀 등을 갖춘 행정문화복지센터가 건립된다. 하반기 운영이 목표다. 기존 면사무소는 ‘덕산골 노-노케어 돌봄센터’로 리모델링돼 어르신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세대 간 돌봄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실현하는 복합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법전면에는 총 87억72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행정문화복합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커뮤니티카페와 동아리실, 주민 여가공간 등이 대폭 확충되며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자치 조직 육성과 배후 마을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석포면 역시 85억원을 들여 행정돌봄복합센터를 조성한다. 아동 돌봄 시설과 청소년 프로그램 공간, 주민 카페 등이 마련되며 진입로 안전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더불어 봉화군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봉성면에는 총 29억9500만원을 투입해 ‘신활력 플러스 키움업(UP)센터’를 조성 중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이 센터에는 공유 오피스와 영상 스튜디오, 1인 방송실 등이 들어선다. 봉화군 관계자는 “생활 SOC 확충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지역 발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김병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