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돌 ‘DIMF’ 역대 최다 34편 뮤지컬 향연” [대전환 준비하는 대구·경북]

2026 DIMF 내달 19일 개막…18일간 축제
헝가리·미·중·일 등 7國 120여회 공연 펼쳐
딤프의 대표창작 ‘투란도트’ 개막작으로 선정
뮤지컬 스타와 갈라콘서트 형식 축하공연도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인 ‘투란도트’ 공연 장면. [딤프 제공]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이 역대 최다 규모의 작품을 선보인다.

20일 딤프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다음달 19일부터 7월 6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헝가리,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7개국 34개 작품, 120여회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공동 개막작인 ‘투란도트’는 동명의 오페라를 원작으로 한 딤프의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슬로바키아 버전을 연출한 헝가리 연출가와 국내 창작진이 협업해 완전히 현대적인 콘셉트의 투란도트를 선보인다. 또 20세기 초 세계 문화가 교차하던 하얼빈을 배경으로 한 첩보물 ‘어둠 속의 하얼빈’이 공동 개막작으로 함께 선정됐으나 중국측의 내부사정으로 취소됐다.

공동 폐막작으로는 미국의 ‘인투 더 우즈’와 중국의 ‘보옥’이 관객들과 만난다. ‘인투 더 우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정교한 음악과 위트 있는 가사, 익숙한 동화를 뒤집는 반전 서사로 사랑받아 온 명작이다. ‘보옥’은 중국 고전 소설 홍루몽을 재해석한 대작 뮤지컬이다.

이밖에 일본 극단 사계의 ‘고스트 & 레이디’, 프랑스 ‘레 비르튀오즈’, 영국 ‘바버숍페라’ 등 해외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K-뮤지컬로는 ‘프랑켄슈타인 콘서트’ ‘셰익스피스’ ‘완벽한 하루’ ‘피아노의 숲’ ‘유 앤 아이(You&It)’ ‘슬랩스틱-스케르조’ 등이 관객을 만난다. 제20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는 ‘다시, 로미오와 줄리엣’ 및 ‘탁영금’, ‘보들레르’, ‘성주_집 잃은 신의 서울 표류기’, ‘슈르르카’, ‘희재’ 등 총 6편이 축제 기간 중 무대에 오른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계명대, 단국대, 대구과학대, 백석대, 백석예술대, 예원예술대, 중앙대학교, 중국 등 국내·외 8개 대학이 참여한다.

제20회 DIMF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은 다음달 20일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뮤지컬 스타들이 함께하는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20회 DIMF 어워즈는 7월 6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20회 DIMF의 공연별 세부 일정, 티켓 오픈 일정, 예매처, 할인 혜택 등은 DIMF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올해 작품 모두 개·폐막작이라는 생각으로 선정했다“며 ”20주년 맞은 올해 딤프에 대해 대구시민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되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