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저탄소 낙농 생태계 구축’ 3자 업무협약 체결

디에스엠퍼매니쉬·에이씨씨와 협약
메탄 저감 첨가제 ‘보베어’ 국내 도입


20일 서울우유 본조합에서 열린 ‘저탄소 낙농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LOI)’ 체결식에서 정성우(왼쪽부터) 에이씨씨 대표이사,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산제이 제인 디에스엠퍼메니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 ㈜에이씨씨와 ‘저탄소 낙농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메탄 저감 첨가제 ‘보베어(Bovaer)’의 국내 도입이 골자다. 디에스엠퍼메니쉬가 보베어를 생산·공급하고, 에이씨씨가 국내 사용 인증 획득 후 서울우유에 공급하는 구조다. 세 기관은 저탄소 유제품 소비 확대·국내 저탄소 농장 인증 확대·저탄소 낙농 생태계 구축을 공동 목표로 삼았다.

서울우유는 이미 저탄소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5년 10월 저탄소 우유를 처음 출시했으며 현재 저탄소 인증 목장은 107개에 달한다. 이달 16일부터는 이디야커피 전국 매장에 공급하는 우유를 저탄소 인증 우유로 전환했다.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실현’ 시책에 맞춘 설비 구축 투자 등 다각적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앞으로도 국내 1위 유업체 위상에 걸맞게 저탄소 전환 가속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