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삼성 노조 총파업 유보에 단식 잠정 중단…“살신성인 자세 준비”

장동혁, 단식 현장 방문…“진정성 전달”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ㆍ3 지방선거 및 재보선 공식 선거 운동 첫 일정으로 21일 새벽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노사 간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인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1일 새벽 1시경 단식농성을 잠정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나흘 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왔다.

단식농성은 장동혁 대표의 권유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0시께 양 후보가 농성을 진행 중이던 천막에 방문했다.

장 대표는 “양향자 후보가 반도체 산업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지켰다”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과 국가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진정성이 국민들에게 전달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핵심 산업이 흔들리는 상황인데도 민주당과 추미애 후보는 현장 위기 앞에서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며 “정쟁과 정치 구호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과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위기를 극복한 뒤에 오는 성장은 더 단단한 법이다. 이번 결단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영토를 넓히고, 경기도의 미래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첨단산업을 지키는 일이라면 양향자는 언제든 살신성인의 자세로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겠다. 경기도의 눈부신 발전과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향해 더 뜨겁고 힘차게 뛰겠다”고 전헸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돌입 1시간을 앞두고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노조 측은 총파업을 유보하고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