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5척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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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라라크섬 인근의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호르무즈 해협 탈출에 성공한 HMM 소속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UNIVERSAL WINNER)’호가 다음달 10일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6월 10일을 전후해 울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당사 유조선 1척이 안전하게 나올 수 있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남아있는 25척의 한국 선박들도 하루 빨리 빠져나오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측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8일 밤 우리 선박 1척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정부는 이를 선사에 전달했고, HMM은 내부 검토를 거쳐 통항을 결정했다. 해당 선박에는 우리 선원 10명 가량이 승선하고 있으며, 원유 200만배럴을 실고 있다.
정부는 “전쟁 이후 4차례의 한-이란 외교장관 통화 및 약 2주간 외교장관 특사 파견, 양국 외교부와 주이란대사관·주한이란대사관 등 각급 외교채널을 통해 이란측에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을 지속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남은 선박 25척도 해협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이란 측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