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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손흥민이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스포츠에 출연해 “이번 시즌 스퍼스 경기는 단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다 챙겨보고 있다”며 “결과도 확인하고 하이라이트도 보고 최대한 생중계로 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시차 때문에 풀타임을 다 챙겨 보는 게 쉽지는 않지만, 보시다시피 제 마음속엔 언제나 스퍼스가 있다”면서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 있고 우리 선수들이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
이날 첼시와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지구 반대편에서도 응원하고 있으니 첼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리그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는 “다른 말이 더 필요한가. 그냥 이 팀을 사랑한다. 팬들도, 토트넘도 정말 사랑한다”며 “이번 첼시전 잘 치르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며 “우리는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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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런 간절한 응원과 소망에도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7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EPL은 20개 팀이 시즌 중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중 18~20위는 다음 시즌에서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토트넘은 지난 1977년 이후 한 번도 2부리그로 강등된 적이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7라운드를 치르며 승점 38(9승 11무 17패)으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이겼다면 EPL 잔류가 확정됐겠지만 패배해 승점 확보에 실패하면서 강등권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9무 19패·승점 36)와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0시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에버턴과 경기를 치른다. 웨스트햄은 리즈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남겨놨다.
토트넘이 에버턴을 이기면 웨스트햄과 리즈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EPL 잔류가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