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핵심 입지 ‘휴젤빌딩’ 새 주인 찾기 나서…연말 명도 예정

쿠시먼·알스퀘어·젠스타메이트 매각 자문
청담역 도보 3분·전용률 64% 중소형 매물


휴젤빌딩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에 위치한 ‘휴젤빌딩’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20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알스퀘어, 젠스타메이트와 3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휴젤빌딩 매각 자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현 임차인 휴젤이 올해 말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100% 명도가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휴젤빌딩은 2003년 1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약 4307㎡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 빌딩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전용률 64%의 높은 공간 효율성을 자랑한다. 대지면적 대비 활용도 역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매물은 현 임차인의 이전이 확정돼 있어 매수자는 계약 종료 후 건물 전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게 컨소시엄 측의 설명이다. 공실 리스크 없이 사옥으로 즉시 입주하거나, 저층부를 하이엔드 리테일 혹은 메디컬 클리닉으로 전환하는 밸류애드 전략도 실현 가능하다.

매각 주관을 맡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기업솔루션팀은 기관 중심의 전통적 부동산 자문 외에 개별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와 전략적 목적에 맞춰 딜(Deal)을 설계한다. 기업 문화·재무 구조·이전 일정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번 딜에서는 국내 전략적 투자자(SI) 수요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관 투자자 및 패밀리 오피스 등 다양한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알스퀘어의 자체 기업 데이터베이스(DB), 젠스타메이트의 국내 기관 네트워크를 결합해 매각 전 과정에서 속도와 정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기업솔루션팀 담당자는 “본 자산은 청담·강남 권역 내 우수한 접근성과 희소성 있는 중소형 오피스 상품성을 기반으로 사옥 수요에 최적화된 자산”이라며 “명도 확정,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통해 SI를 발굴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최적의 매수자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350여 개 사무소를 통해 구축된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에는 서비스, 임대차, 자본시장, 가치평가 및 기타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총 10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