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호우에도 끄떡없다!… 송파구, 여름철 풍수해 ‘제로(0)’ 총력 대응

송파구 6개 빗물펌프장 포함, 침수 취약시설 466곳 선제 점검정비
송파구청-유관기관 합동훈련 및 비상협력체계 구축… 재난 상황 대비 역량 강화

풍수해 예방 교육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송파구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풍수해대책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재난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강우량 등 기상예보에 따라 상황을 6단계로 세분화하여 24시간 빈틈없는 비상근무 체계를 이어간다.

올여름 송파구의 수해 예방 대책은 ▷시설 점검·정비 ▷실전 훈련 ▷재해 취약계층 보호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촘촘하게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역 내 모든 수방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를 이미 마쳤다. 침수 예방 중추인 관내 빗물펌프장 6개소 점검을 하고, 육갑문 7개소의 가동 시연으로 설비상태 점검도 완료했다.

또, 풍수해 취약시설 총 466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해 위험 요소 73건을 신속히 정비했다. 특히 하수도와 빗물받이의 상습 퇴적 구간과 저지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준설 작업을 완료하여 물 빠짐 길을 확보했다.

재난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 훈련도 병행했다. 구는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실무자 합동회의를 열어, 실시간 소통방(SNS) 핫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도심지 침수 시 물을 빠르게 막을 수 있는 ‘이동식 임시물막이’와 ‘스마트 차수백’에 대한 사용방법 교육 및 현장 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처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아울러 주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저지대 및 반지하 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매년 물막이판과 옥내 역지변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610가구에 물막이판 1618m, 옥내역지변 1518개소를 설치, 현재도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순차적으로 설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재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자력 탈출이 어려운 가구를 ‘침수재해 취약가구’로 지정, 통·반장 및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를 매칭해 관리한다.

물막이판 설치

이들은 평상시 비상연락을 유지하다가 집중호우 시 담당 가구로 즉각 출동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모든 안전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 ‘안전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