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GP 2R 부산서 개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대한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26 SOOP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라운드’가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광역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스누커, 스누커 6-레즈,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2026 시즌 두 번째 무대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과 1라운드 상위 입상자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업은 스누커 첫 경기에서 성사된 황철호(전북당구연맹)와 백민후(경북체육회)의 맞대결이다. 황철호는 2026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잉글리시빌리어드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백민후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종목 모두에서 태극마크를 단 멀티 자원이다.

지난 1라운드(3월 31일~4월 3일, 전주) 스누커 정상에 오른 이대규(서울시청)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이대규를 중심으로 백민후(경북체육회), 김도훈(강원당구연맹) 등 상위권 선수들도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나선다.

여자 스누커 6-레즈 부문에서는 초대 챔피언 박정민(부산당구연맹)의 2연패 도전도 관심사다.

이밖에도 국가대표 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회)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경규민(인천광역시체육회), 권호준(충청남도체육회) 등도 반등을 노린다.

대한당구연맹은 스누커를 2030 도하 아시안게임 메달 전략 종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연맹은 2027년까지 스누커 종목의 진천선수촌 입촌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올 시즌부터 여자부 신설, 캐롬·포켓 선수들도 참가 가능한 개방형 경쟁 구조 도입, 총상금 1억 원 규모 확대 등 그랑프리 체제를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