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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정관 산업통산부 장관이 19일 삼성전자 노사의 극적 타결을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중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와 관련, “제 발언이 현재 진행하는 2차 사후조정에 영향을 줄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6월7일까지 예고한 파업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분명히 짚었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 파업이 가져올 파장을 모든 국민이 우려하는 게 현실”이라며 “파업이 발생했을 때 악영향을 우리 모두가 아는데도 우리 사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했다.
또 “어제부터 마음과 몸가짐 하나까지 조심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조정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부디 온 국민이 바라는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4일에는 엑스(X·옛 트위터)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파급효과를 생각하면, 어떤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산업부 장관으로서는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노조는 30일간 모든 쟁위 행위를 멈춰야 한다.
쟁의 행위가 국민 경제를 현저하게 해할 우려가 있을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동할 수 있는 권한이다.
김 장관은 “우리 경제에서 삼성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는 460여만 주주를 비롯, 국민 연금 등 각종 연기금을 통해 국민 삶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 “경쟁력을 상실하는 순간 2등이 아니라 생존도 어렵게 돼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파업이 발생하면 회복 불가능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는 김 장관의 발언에 대해 15일 “장관으로서 할 말을 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절대로 파업 같은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상당한 우려와 걱정의 눈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