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확대 “스타트업에 최대 1.4억”

추경 통해 지원 규모 확대
스타트업 120개 사에 최대 1억4000만원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는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략과제 해결형’ 협업과제와 ‘민간 선별추천형’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는 대·중견기업·공공기관 등과 스타트업 간 연계·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업 관계가 구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PoC),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협업 자금을 최대 1억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1차 모집(전략과제 해결형 30개 사, 민간 선별 추천형 30개 사) 대비 지원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총 120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략과제 해결형은 수요기업이 전략적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직접 발굴해 제출하면, 이를 함께 해결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70개 내외의 협업 과제를 선정한다.

민간 선별 추천형은 수요기업이나 중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우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50개 내외의 협업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며, 민간의 스타트업 선별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실증 기회와 신뢰도 높은 협업 사례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업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액셀러레이터(AC) 업계 관계자는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가 추경을 통해 대기업과의 협업 자금을 확대한 것은 의미가 있다“라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대기업의 공인된 레퍼런스(사업 실적)를 확보할 수 있어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에도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