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피티션,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종합 13위

3년 연속 완주 성공
“타이어·레이스 운영 경쟁력 입증”


한국앤컴퍼니그룹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세계 최고 수준 내구레이스인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주행 중인 모습.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세계 최고 수준 내구레이스인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종합 1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컴피티션은 독일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 열린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약 25㎞ 길이 트랙과 170여 개 코너, 극심한 고저차로 악명이 높은 코스다. 24시간 동안 주행한 총 랩 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레이스로 꼽힌다.

한국컴피티션은 올해 세 번째 출전에서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장시간 고하중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차량 밸런스와 타이어 성능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대회 참가 차량인 포르쉐 992 GT3 R에는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가 장착됐다. 한국타이어는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내구 성능을 제공하며 레이스 운영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피티션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극한 환경 속에서 팀 운영 역량과 타이어 기술력을 종합 검증한 무대였다”며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창단한 한국컴피티션은 국내 정상급 레이싱팀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종합 우승 7회를 달성했으며, 2023년 ‘24H SERIES 유러피언 대회’에서는 GT 유러피언 트로피와 GT4 클래스, GT4 드라이버 부문 등 3관왕을 달성하며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