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국적선사 데이터베이스 5월부터 순차 공개

‘국적선사 영업 실적 분석’과 ‘선박금융 현황’
신속한 시장현황 파악과 투자 전략 수립 활용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산업의 경영 성과와 투자 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국적선사 영업 실적 분석’과 ‘선박금융 현황’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민혜 기자] 해운산업의 경영 성과와 투자 흐름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국적선사 영업 실적 분석’과 ‘선박금융 현황’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정부와 업계, 금융권 등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과 투자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8일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한 관련 자료를 올해부터는 매년 5월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정보의 적시성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공개 시점을 기존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년 국적선사 영업 실적 분석’은 이달 말 공개 예정이다. 글로벌 운임 시장 변동성 속에서 국적선사들이 기록한 매출액,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또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 및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등 주요 운임지수 변동과 연계해 수익성 및 경영 안정성을 진단하고, 항로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중에는 ‘2025년 선박금융 현황’을 공개한다. 해당 자료는 국적선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인 선박을 어떻게 확보하고 자금을 조달했는지를 분석한 것으로, 선박금융 시장의 흐름과 투자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시장 환경에서 국적선사의 선대 확충 전략과 선박금융 조달 구조, 주요 금융 조달 경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선박금융 통계 집계와 분석은 국내에서 해진공이 유일하게 수행하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해 첫 공개 이후 연속성 있는 자료 공개로 공신력과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진공 관계자는 “관련 자료의 공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적선사의 경영 성과와 선박금융 현황을 분석·제시해 우리 해운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정책 및 산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민간 투자 활성화와 산업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