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935명 구직자 연결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 개최
작년 참가자 230명 중 170명 정규직 전환 성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 권창준(왼쪽에서 세 번째)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왼쪽에서 첫 번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가자들과 출발 행사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하나금융그룹]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5060세대)에 이어 올해는 결혼이민여성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사회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강화했다.

1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935개 사회혁신기업과 935명의 구직자를 연결했다. 특히 지난해 인턴 참가자 230명 가운데 170명(73.9%)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19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15일 열린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관계자 및 참여 인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사회혁신기업 전시 부스도 마련돼 참여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함영주 회장은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혁신기업에는 인재와 함께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한 기회의 연결을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혜택도 확대했다. 하나금융은 250개 사회혁신기업에 3개월간 월 230만원 수준의 급여를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시에는 추가로 2개월치 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장애인·경력보유여성·뉴시니어·청년 중심이던 지원 대상도 결혼이민여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AI 도구 구독료와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지원금과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했다.

참여 인턴과 기업을 위한 AI 교육도 확대한다. 하나금융은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과 월 최대 2회 AI 활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 대표와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트렌드와 노무·조직관리 관련 특강도 지원한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민·관·학 협력 사업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년 재도약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