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의 2위 교역 대상인 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과 공급망 협력 등 실질적인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아세안(ASEAN)대사단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의 2위 교역 대상인 아세안과 무역 확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아세안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교역액은 2047억달러로 중국(2728억달러)에 이어 2번째로 많으며 전체의 15.3%를 차지한다.
여 본부장과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마얀마·필리핀 등 11개 아세안 회원국 주한대사는 양측이 현재 교역 수준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역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여 본부장은 최근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을 한-아세안 FTA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기존에 없던 디지털 규정을 포함하는 등 입체적인 구조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창립 60주년이자 FTA 발효 20주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시 3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인 아세안과 교역 확대, 한-아세안 FTA 개선, 공급망 협력 등 실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