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네거티브’에 적극 반격 필요”
“부산 몫, 참치에서 멸치 이제는 피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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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형준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까르띠에 의혹’ 등 사법 리스크와 ‘오락가락 정책행보’를 정조준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한 선대위 회의에서 주진우 상임선대위원장(해운대구갑)은 “지인이 시계 수리를 맡겼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로 공개된 만큼, 그 지인이 전재수 후보와 어떤 관계인지, 왜 시계를 보유하고 있었는지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이어 “올해만 18조원, 향후 4년 동안 70조원이 넘는 막대한 부산시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만큼, ‘깨끗한 손’이 시정을 맡아야 한다”며 “수사당국이 조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전 후보도 부산시민 앞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정동만 시당위원장(기장군)은 “현재 판세는 박빙으로 대여 투쟁구도를 확실히 세워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며 지난 1차 TV 토론과 관련해 “전재수 캠프가 현 시정성과를 전면 부정하고 ‘묻지마 깎아내리기’식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반격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수영 정책총괄본부장(남구갑)은 전재수 후보의 정책·노선 일관성을 문제 삼았다. “처음엔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동의하더니 동남권 금융·투자기구 구상을 재차 바꾸는 등 ‘축소·변형’ 행보를 보였다”며 “부산에 돌아오는 몫이 ‘참치에서 멸치, 이제는 피라미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재수 후보는 중앙정치, 특히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 끌려다니지 말고 부산만 생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형준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선대위 회의”라며 “현장을 다니며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도 느끼지만,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후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16개 구·군별 선거상황과 북구갑 보궐선거 보수 단일화 방안을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