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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6.5.16 [공동 취재]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지역 무투표 당선자가 8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독점 구조가 확산되면서 유권자 선택권 박탈, 균형과 견제상실 등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최종 집계 현황에 따르면 광주전남 무투표 당선자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63명보다 17명 증가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 후보와 남구청장 김병내 후보가 각각 단독 등록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동구2·서구1·서구4·남구2·광산구4 등 광주 5개, 전남 29개 등 모두 34개 선거구에서 경쟁 없이 당선자가 결정됐다.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에서는 선출 정수만큼만 후보가 등록해 20명의 지역구 무투표 당선 사례가 나왔고, 기초의원 비례대표 24명도 무투표 당선됐다.
특히 무투표 당선자 80명 가운데 79명(98.8%)은 민주당 소속이었고, 다른 정당에서는 진보당 김명숙 광주 광산구의원 후보(라선거구)만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각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만 단독 입후보하거나, 복수 정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출 정수만큼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 지방선거 전체 등록 후보는 민주당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소속 144명, 조국혁신당 84명, 진보당 68명, 국민의힘 12명, 정의당 12명, 기본소득당 7명, 개혁신당 2명, 자유와혁신 1명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