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량진 국평이 27억인데 “마포·성동처럼 오를 걸요?” [부동산360]

노량진뉴타운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
여의도 접근성·학세권·하이엔드 브랜드 강점
59㎡ 20억 중반~21억 후반, 84㎡ 25억~27억 후반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에 마련된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윤성현 기자


노량진 분양가가 높다지만 앞으로 공급될 노량진뉴타운 단지들은 분양가가 더 높아진대요. 먼저 분양하는 아크로리버스카이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지에요.‘아크로’ 브랜드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메리트도 있습니다.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30대 남성 A 씨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지난 15일 찾은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은 평일 낮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중장년층 부부부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수요자까지 유니트를 꼼꼼히 살폈다. 이들의 시선은 ‘노량진’이라는 입지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만났다는 점에 집중됐다.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크로리버스카이는 노량진뉴타운에서 두 번째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다. 총 9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벨트로 탈바꿈할 노량진뉴타운은 향후 8개 구역 전반에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85가구로 ▷36㎡(이하 전용면적) 43가구 ▷44㎡ 9가구 ▷51㎡ 39가구 ▷59㎡ 16가구 ▷84㎡A 73가구 ▷84㎡B 59가구 ▷84㎡C 37가구 ▷84㎡T1 3가구 ▷84㎡T2 3가구 ▷140㎡P 3가구 등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모자는 곧 결혼을 앞둔 아들의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했다. 아들 A씨는 “전용면적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고 잘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의도로 출퇴근해야 하는데, 노량진은 입지상 최적의 선택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동작구에 살고 있다”며 “노량진뉴타운이 완성되면 마포나 성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봐 눈길이 간다”고 덧붙였다.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에 전시된 84㎡타입 유니트 내부 모습. 윤성현 기자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1호선·신림선 대방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역과 가까운 동을 기준으로 노량진역까지는 도보 약 7분, 대방역까지는 도보 약 10분 거리다. 단지 주변에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가 위치해 초·중·고를 모두 품은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숭의여중·고도 도보권에 있다.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 외관에는 특화 마감재가 적용되고, 주택형에 따라 침실 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59㎡A 타입에는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다만 한강 조망을 전면에 내세운 단지는 아니다. 동 배치가 남향 중심으로 짜이면서 조망보다는 채광과 주거 효율에 무게가 실렸다.

각 타입별 공급금액은 ▷36㎡ 10억6000만~11억6370만원 ▷44㎡ 12억6400만~13억8760만원 ▷51㎡ 15억4480만~17억1050만원 ▷59㎡ 20억8860만~21억7940만원 ▷84㎡ 24억9920만~27억9580만원 ▷140㎡ 48억7970만~49억2800만원이다.

인근에 최근 입주한 신축 단지가 거의 없어 직접 비교는 쉽지 않다. 다만 지난해 6월 입주한 흑석자이 실거래가와 견줘보면 아크로리버스카이의 공급가격은 약 3~4억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분양한 라클라체자이드파인보다는 2억원 정도 높다.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에 전시된 59㎡타입 유니트 거실 모습. 윤성현 기자


현장에서 만난 예비 청약자들의 수요는 다양했다. 가장 작은 타입인 36㎡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50대 부부는 “노량진 입지가 워낙 좋기 때문에 가용 가능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고, 경쟁률이 적을 것 같은 원룸 타입에 청약을 넣어보려 한다”며 “직접 거주하지 않더라도 향후 임대를 놓아도 될 입지”라고 말했다.

한편 노량진뉴타운 1·3구역은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2·7구역에는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이 적용된다. 4구역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5구역은 대우건설의 ‘써밋’이 들어선다. 6구역은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합작인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분양을 마쳤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공부를 하며 견본주택을 둘러보러 온 단체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노량진뉴타운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앞서 높은 분양가에도 완판된 6구역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사례를 보면 노량진뉴타운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5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