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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대구 서구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소 물품 세트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전국 307곳의 선거구에서 투표 없이 당선자가 결정됐다. 단독출마, 정수 미달 같은 배경에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전국 후보자 513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이다.
대표적인 무투표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가운데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 후보 3명(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
광주광역시 남·서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시흥시는 수도권 경합지이지만 국민의힘 후보자 공모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당은 무공천을 결정했다. 보수 정당이 시흥시장 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못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덕분에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현 시흥시장)는 3선 시장이 됐다.
투표를 거치지 않고 ‘무혈입성’하게 된 지방의원 510명 중 광역의원(시·도의회의원)은 108명, 기초의원(구·시·군의회의원)은 305명, 비례 기초의원은 9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