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핵폭탄·장특공 폐지 저지…구민 재산권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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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수 서초구청장 후보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국민의힘 전성수 서초구청장 후보가 “서초를 단순한 주거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혁신의 심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민선 9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지난 14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다져온 서초의 기틀 위에 AI·문화·교통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행정의 연속성과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와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민선 8기 대표 성과로 꼽으며, 경부간선도로 및 반포대로 지하화, 글로벌 AICT 시티 조성, 서초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전 후보와의 일문일답.
-최근 ‘걸어서 서초 속으로 100㎞’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구민 반응은 어떤가.
▷지난 4월 27일부터 서초 전역을 동서남북으로 걸으며 구민들을 만나고 있다. 처음에는 “누구 아이디어냐”, “신박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지금은 “보기 좋다”, “현장형 후보 같다”는 응원을 많이 듣는다.
걸으면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잠원동에서는 보도블록이 들떠 있는 현장을 봤고, 우면동에서는 서리풀지구 개발 관련 의견을 들었다. 양재천 아트살롱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들으며 해법을 함께 고민했다. 결국 행정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느끼고 있다.
-후보 확정 초기와 현재 선거 분위기는 어떻게 달라졌나.
▷초반에는 중앙당 갈등 여파로 주민들의 우려도 컸다. 하지만 단수 후보로 확정된 이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조은희·신동욱 의원 등과 함께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
지금은 4년 전 서울 최고 득표율인 70.87%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서초가 ‘보수의 심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압도적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선거 전략은 무엇인가.
▷핵심은 ‘특급 행정전문가’라는 점이다. 저는 서울시, 청와대, 행정안전부, 인천시 부시장, 서초구청장을 거치며 중앙정부 정책 설계와 지방행정 집행 경험을 모두 쌓았다.
서초는 지금 단순한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거대한 도시혁신 프로젝트를 실행할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양재 AI 허브, 정보사 부지 문화복합개발, 경부고속터미널 일대 개발, 서초구청 복합개발 등 대형 사업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성과로 검증된 사람이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또 보유세 핵폭탄,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같은 부동산 정책에도 강하게 대응하겠다. 주민들의 재산권과 주거 안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민선 8기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양재 AI특구와 고터·세빛 관광특구라는 두 개의 큰 축을 만든 것이다.
양재·우면동은 전국 최초 AI 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미 500여 개 AI·ICT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는데, 앞으로 글로벌 AI 혁신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전국 유일의 한강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관광·문화·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 9기 서초의 미래상은 무엇인가.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중심으로 도시 대혁신을 추진할 것이다.
산업·일자리 분야에서는 글로벌 AI 산업거점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반포대로 문화벨트를 구축하겠다. 교통 분야는 사람 중심 보행·대중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원·녹지는 복합여가문화 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또 양재역 일대를 복합도심으로 육성하고, 강남대로변과 대규모 저이용 부지를 미래형 복합거점으로 조성하겠다. 궁극적으로는 서초형 명품주거단지와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핵심 공약 3가지를 소개해 달라.
▷첫째는 경부간선도로와 반포대로 지하화를 통한 공간혁신이다. 단절된 동서를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녹색공원으로 바꾸겠다. AI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도 도입해 미래형 교통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둘째는 양재·내곡 일대 글로벌 AICT 시티 조성이다. AI 미래융합특구와 ICT 특정개발진흥지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유치하고,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까지 연결하겠다.
셋째는 서초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이다. 동별 돌봄 허브를 중심으로 어르신과 아이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품격 있게 돌봄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 체계도 확대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설계도를 직접 그린 사람이 가장 완벽하게 완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초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은 이미 준비돼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흔들림 없이 실행할 추진력이다.
지난 4년간 주민들과 함께하며 서초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다. 구민들의 자부심이 곧 서초의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그리고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한 표가 서초의 미래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