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만난 트럼프와 통화한 日다카이치, 무슨 일? “중국 관련 의견교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5일 중국 방문 일정을 끝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약 15분간 통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중국 방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제와 안보 등 중국을 둘러싼 여러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지금의 이란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했다. 이란 사태가 조속하게 진정되는 게 중요하다는 일본의 입장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미 간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이어갈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미중회담 중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외부에 말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상세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큰 도움을 받아 깊이 감사드리는 내용”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번 통화에서 대만 문제가 화제였는지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전용기에서 전화를 걸어 통화가 성사됐다. 일본 정부 또한 미중 정상회담을 주시했으며, 직후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 통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조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李대통령, 다카이치 총리와 19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연합]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9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19~20일 1박2일로 경북 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소인수·확대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만찬, 친교 일정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데 따른 답방 차원으로 기획됐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마주 앉는 일은 나라현 방문과 이에 앞선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선 한층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정세에 대해 두 정상이 어떤 논의를 하느냐에 시선이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