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분기 수익성 개선…영업익 두 배 넘게 늘었다

현금성 자산 2756억원…지난해 말보다 72% 증가
공공주택·민간참여사업 중심 안정적 포트폴리오


금호건설 사옥 전경. [금호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금호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금호건설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34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7억원에서 올해 121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분기 8억원에서 올해 10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실적 개선은 과거 원가율이 높았던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호건설은 공공주택과 민간참여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LNG 복합화력발전소, 전력구 공사 등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공공 토목·플랜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선별 수주 전략과 현장 관리 강화, 이자 비용 절감 등 내실 경영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재무 안정성도 개선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1607억원에서 올해 1분기 275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260억원 규모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차입금은 지난해 말 157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11억원으로 줄었다.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과 지속적인 차입금 관리를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경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공공분양 민간참여 사업 확대를 통해 주택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경기 평택에서 ‘고덕신도시 아테라’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서 ‘왕숙 아테라’ 공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