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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이 한 성인 남성을 도발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다.
14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는 ‘담배 피우다 지적받은 2011년생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한 중년 남성 무리가 길에서 흡연 중인 중학생을 향해 “너 담배 피우고 있네, 감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학생은 “감점해라”, “정신병자도 아니고 X 같게”, “뭘 쳐다봐 짜증 나게”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은 “쳐다보면 어떻게 할 건데. 와바라. 때려봐라 합의금 받게”라며 남성을 도발했다.
이 영상은 애초 남성 일행이 학생에게 ‘감점’을 언급해 ‘학생이 교사 앞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육청 관계자는 “영상 속 남성은 학부모로 교사가 아니다”며 “해당 남성의 아들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는데, 가해 학생을 찾는 과정에서 다른 학생을 오인해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흡연 관련 징계 절차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교사 앞에서 담배를 피운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학생도 영상 확산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3일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8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2년간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직업적 자부심이 어떻게 변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2%가 낮아졌다고 답했다. 자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12.8%에 그쳤다.
또 중대 교권 침해 사항의 학생부 기재에 대해선 ‘매우 찬성(62.2%)’, ‘찬성(27.0%)’ 등 89.2%가 찬성했다. 교총은 중대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선 단순 지도, 일회성 조치를 넘어 공식적 책임 부과와 재발 방지 장치가 필요하다는 현장 인식이 매우 강한 것으로 해석했다.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선 42.7%가 ‘학생의 발전과 성장이 느껴질 때’라고 답했고 25.8%는 ‘학생·학부모로부터 감사·격려를 받을 때’라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