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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4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몰린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 오브 아메리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메이저 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108회 PGA챔피언십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다.
매키로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로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05위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특히 마지막 4홀에서 모두 보기를 범해 화가 극에 달했다.
지난 달 열린 마스터스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매킬로이로선 대단히 실망스런 출발이 아닐 수 없다. 매킬로이는 이런 실망감을 반영하듯 경기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S**t(엉망진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매킬로이의 화를 치밀게 한 건 퍼팅이었다. 2m 내외의 짧은 퍼트를 세 차례나 놓치는 등 그린 위에서 고전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 코스는 전략이 필요 없다. 그냥 멀리 때려놓고 다음을 생각하면 된다”고 호기롭게 말했으나 1라운드 후에는 “그린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홀 아래쪽에 공을 세우지 못하면 답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매킬로이는 오른쪽 새끼 발가락에 생긴 물집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에 대해서도 “물집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내가 못 친 것”이라며 변명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