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부 부동산 ‘문재인 시즌2’, 싹 다 폭등하는데 대책 없나”

“정부, 전·월세 대책 없어...이재명은 침묵”
“정원오,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꺼내”
“청년실업 문제, 세금 뿌려 단기 알바나 인턴 늘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 문재인 시즌 2인 줄 알았다”며 “서울 아파트값, 강남까지 싹 다 폭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로 매물 자체가 팍 줄었고, 서울 주변 경기도 아파트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전세는 더 심각하다. 10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라며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하다 보니 집도 안 보고 송금부터 하는 노룩 계약까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세는 폭등에 폭등, 강북까지 월세 300만원이 속출하고 있고, 빌라와 오피스텔 임대료까지 함께 솟구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출까지 막힌 서민들은 월급이 월세로 다 나갈 판”이라며 “밤마다 부동산 겁박하던 이재명은 이제 침묵 모드로 전환했다. 정부는 사실상 더 이상의 대책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상 후보를 향해 “알맹이도 없는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을 꺼냈다”며 “결혼까지 미루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대책은 안 보인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보유세 인상, 장특공 폐지에는 아예 입장도 못 내놓고 있다. 정원오가 시장되면 세금 폭탄 떨어지고 해외 서울이 열린다. 내 집과 내 재산 지켜주는 시장은 국민의힘 오세훈뿐”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세금 뿌려서 단기 알바, 인턴 늘리는 게 전부”라며 “공공 분야 알바 자리 2만 3000개 가운데 9500개가 세금 체납 관리 실태 조사원이고, 4000개는 농지 전수 조사 인력”이라고 했다. 이에 “체납자 쫓아다니고 논밭 돌아다니는 일이 어떻게 좋은 일자리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겠나”라며 “우리 기업들은 노란봉투법이 무서워서 채용 자체를 망설이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