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점퍼 입은 김현태 前707단장, 계양을 무소속 출마 본격화

국힘 상징 연상 분홍색 활용…보수층 겨냥한 듯
“진짜 일꾼 되겠다”…첫 명함 공개 존재감 과시


분홍색 점퍼를 입은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5일 인천 계양을 무소속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현태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윤석열 정부의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인천 계양을 무소속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전 단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용 점퍼와 명함을 처음 받았다며 “점퍼를 입는 순간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동시에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적었다.

그는 “무소속 김현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서 주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단장은 앞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거짓과 불법으로 세워진 정권에 맞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침투에 관여한 혐의로 국방부에서 파면 처분을 받았고 현재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출마 선언 이후에는 전한길 씨의 공개 지지를 받으며 보수진영 일각의 지원도 등에 업은 상태다. 이날 입은 분홍색 점퍼도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빨간색 계열을 연상시켜 보수지지층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