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웃음 위해 머리카락 35㎝ 싹둑…벌써 3번째 기부한 ‘천사 여군’

[육군 53사단·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육군 여군 장교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소아암 환자를 위해 3번째 머리카락 기부를 했다.

13일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에 따르면 17해안감시기동대대 소속 이예담 대위는 가정의 달을 맞아 2년간 기른 머리카락 35㎝를 어머나운동본부에 기증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 대위의 모발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대위는 고등학생 시절인 2014년부터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건강한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2년 동안 꾸준히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등 정성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줄인 말로, 항암치료를 받아 탈모를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수 가발을 제작하고 기부하는 사회공헌단체다.

이 대위는 “항암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밝은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군 생활 동안 타인과 더불어 살며 도움을 주고 싶어 모발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발 기부 외에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봉사·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