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다이어트 통해 서울 지역 배출량 하루 29톤 줄였다”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 평가 결과
전년比 재활용품 수거량 하루 60톤 증가
자치구 중엔 은평·영등포구 등 성과 거둬

일회용기로 인한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다회용기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 성과 측정을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1차 실적 평가를 진행한 결과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29톤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재활용품 수거량은 늘어나는 등 성과가 드러났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2∼3월 2개월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증가, 시민 실천 노력, 특화사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평가 기간 서울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 29톤 감소했고, 재활용품 수거량은 60톤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가 축제·행사 시 다회용기 전문업체를 활용해 행사 폐기물을 줄였고, 영등포구는 종량제로 버려지던 소형가전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성동구는 음료 컵 수거함 운영을 통해 4만8400건의 음료 컵을 회수했으며, 성북구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데이 상점’을 운영해 1100명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뒀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자치구에는 관련 사업에 총 1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차 ·종합평가에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실적 평가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치구의 협력과 참여를 기반으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 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실천 10만 서약 챌린지’에는 총 10만9838명이 참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자치구에서 총 3416회의 교육·캠페인을 벌였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 실효성 있는 감량 정책 발굴,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