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선호 커지는 동탄… ‘동탄 파라곤 3차’ 공급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배후 주거지의 주거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산업단지 인근 주거시장이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평형 위주로 형성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3040세대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주거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인·화성 일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첨단 산업 종사자들의 이주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녀 양육과 주거 쾌적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전용 84㎡ 이상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신규 공급 시장에서는 소형 평형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직방 빅데이터랩실에 따르면 올해(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7만2,270가구로 전년 대비 약 28% 감소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규 공급이 전용 60㎡ 이하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중대형 평형 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라인그룹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동탄 파라곤 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총 1,24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82~108㎡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설계에는 가족 단위 주거 수요를 고려한 요소들도 반영됐다. 용적률은 140% 미만, 건폐율은 12%대로 계획됐으며, 지상 차량 이동을 최소화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도 있다. 화성 동탄과 용인 남사·이동을 연결하는 남사터널 신설과 국지도 82·84호선 도로망 구축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주거 안정성 측면에서는 최장 10년 거주가 가능하며,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 부담이 없다. 또한 분양 전환 시 가격을 사전에 정하는 확정분양가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이후 가족 단위 실수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대형 위주 구성과 장기 거주 가능 조건 등을 고려하는 수요층의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 파라곤 3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여울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