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신뢰금융 실천 약속도
AI 네이티브 뱅크 전환도 가속화
디지털 자산시장 주도권 선점 목표
코스닥 30곳 초청 ‘붐업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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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12일 올해 경영 목표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적인 금융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용 금융과 신뢰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급격한 기술·경쟁 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행장은 기업은행의 새 경영 목표를 ‘변화를 선도하는 금융’으로 설정하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하고, 그 전환의 과정을 함께 해야 한다”며 “기업은행은 첨단·혁신산업에 대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확대하여 국가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자금공급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지방이전을 지원함으로써, 금융 소외지역이 없는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 행장은 포용금융과 신뢰금융의 실천도 약속했다. 그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금융의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금융사고로부터 안전한 소비자 보호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반복된 금융사고로 훼손된 금융권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뱅크’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개인화된 AI 뱅킹을 구현하고 이를 여신심사 체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장 행장은 “AI 기술을 반영해 은행의 모든 프로세스를 재설계함으로써,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금융허브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체질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시니어 전략을 고도화하고 그룹사 간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한 수익구조 다변화로 어떤 경영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며 “조직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제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콘래드 호텔에서 ‘IBK 코스닥 붐업 데이’ 행사를 열었다. 코스닥 상장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고, 우량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기업은행은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해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바이오 11개사, 소재·부품·장비 9개사, 반도체 6개사 등 IBK투자증권 추천 기업이 30개사가 참석했다. 장 행장은 “IBK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우량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이 시장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