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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사옥 [헤럴드DB]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의 2026년 노사 임금 교섭이 결렬돼,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이 진행된 가운데, 카카오 노조가 오는 20일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파업사태까지 맞게 될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입장문을 통해 “5월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카카오를 쇄신하고 카카오의 모든 공동체 노동자들이 보편적인 노동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단체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카카오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5개 법인에서 결렬이 돼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섭 결렬의 원인이 노조의 성과급 요구에 있다는 사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노조 측은 “‘영업이익 10%’는 교섭 과정에서 회사가 제안해 검토되었던 여러 안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이는 집중교섭 과정에서 다양한 보상 체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안이며, 노동조합의 요구안이나 교섭 결렬의 핵심 쟁점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시간 문제를 방치하고, 일방적 의사결정을 반복하며, 신뢰를 무너뜨리고, 교섭을 시간 끌기 대상으로 삼아온 경영진의 태도가 오늘의 결과를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