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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일국[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송일국이 영화 ‘잃어버린 사이’를 통해 약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잃어버린 사이’는 오는 5월 30일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 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영화는 2025년 광주영화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연출은 황수영 감독이 맡았고, 송일국, 정성인, 정하율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중학교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으러 모교에 간 주인공 성범이 자신의 기록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자신의 흔적을 추적하며 과거의 조각들을 맞춰가는 내용이다.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긴장감 속에 진실을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잊혀진 관계가 복원되는 등 색다른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일국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10여 년의 공백을 깬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2000년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인기를 끌었던 송일국은 최근 10여년간 영화와 드라마를 전혀 찍지 않았다. 마지막 영화는 2015년 개봉한 ‘타투’이고, 마지막 드라마는 2016년 방영한 KBS1 ‘장영실’이다. 대신 연극과 뮤지컬 위주로 활동했다.
송일국은 2024년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섭외가) 안 들어오니까 안 한 거죠. ‘슈돌’(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이미지가 강해서도 있을 거예요. 아무 작품도 안 들어오더라고요, 행사조차도”라고 했다. ‘슈돌’에서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아빠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배우로서는 오히려 내리막을 걸었던 것이다.
송일국은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저에게 투자할 시간이 적기도 했고 배우로서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캐스팅이 안 들어왔던 것 같아요”라고 돌아본 그는 공백기 동안 약 10편의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했다며 “오디션 공지 뜬 거 보고 직접 신청해서 봤어요”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