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장동혁 “갈등과 분열 씨앗 뿌린 사람 안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박민식 선거사무소 개소식
“하정우, 李대통령이 찍어 내려보낸 후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열린 박민식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등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10일 6·3지방선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장 대표는 “갈등과 분열 씨앗 뿌린 사람 아닌 박민식 필요하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에둘러 비판하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찍어서 내려보낸 후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이날 부산 북구에 마련된 박 후보 개소식에서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린 사람이 아니라 박민식 후보처럼 굳건하게 보수를 지켜온 사람이 보수 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국민의힘에 실망하신 것 잘 알고 있다. 이는 우리끼리 갈등하고 분열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국민의힘을 새롭게 고쳐야 하지 않겠느냐. 누가 고쳐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나경원 의원도 이날 개소식에서 ““저 역시 부산 법원에서 4년간 근무했다. 그런 논리라면 저도 부산에 출마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그렇지만 부산 출신이 부산에 출마해야 한다고 확실히 생각한다”고 한 전 대표를 비판했다.

박 후보를 가리켜 장 대표는 “잠시 북구를 떠났지만 그 사이에 보훈부 장관으로서 또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 깊고 더 큰 일꾼으로 북구에 다시 돌아왔다”며 “북구를 떠날 때 서운함이 있겠지만 지금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기 위해서 그 서운함은 잠시 내려두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 후보를 놓고 장 대표는 “지금 민주당 후보 어떻나. 정치도 모르고 정치를 할 줄도 모르고 정치를 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을 지금 통째로 망가뜨리고 있는 이 대통령과 같이 일하다 이 대통령이 찍어서 내려보낸 후보”라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영세·나경원·안철수 등 국회의원 20여명이 모였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수·김재원 등 최고위원들도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나라에 왕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라는 걸 힘차게 외쳐줘야 한다”며 여러분들의 힘으로 이번 부산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단호한 심판을 내려주실 것을 확실하게 여러분들이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