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中 우시 태호만 생명건강미래대회서 한중협약

바이오·AI·디지털헬스 글로벌 산업 동향 확인
현지기업·기관과 교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중국 우시 태호만 생명 건강 미래 박람회[이하 춘천시 제공 사진]


춘천시와 중국 우시시 과학기술국 간담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춘천이 과학기술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우리에게 무시하지 못할 파트너이다.

여러 첨단 과학기술 분야 중 대부분의 영역에서 한국이 좀 더 앞서지만 어느 영역에서는 중국이 앞서고, 다른 영역에서는 한국이 기술 우위를 지키려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기도 한다.

자연물을 의료에 적용하는 바이오기술은 중국의 연구개발 및 임상실험 규모가 크고, AI 분야에선 우리가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 속도가 매섭다.

국내 최고 수준인 관광 분야 개선 작업 못지 않게 과학기술 거점으로의 도약을 실행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 춘천이 중국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8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 우시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2026 태호만 생명·건강 미래대회’ 개막식과 바이오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이 분야 중국 민관과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춘천시 대표단


‘태호만 생명·건강 미래대회’는 중국 우시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바이오의약과 AI 제약, 디지털헬스, 첨단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업 교류 플랫폼이다.

춘천시 대표단은 이날 전문 포럼과 산업 전시회를 둘러보며 글로벌 바이오산업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 흐름을 확인하고, 참가 기업 및 기관들과 현장 교류를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9일에는 우시국제회의센터에서 우시시 과학기술국과 바이오산업 협력 간담회를 갖고 춘천시 바이오산업 현황과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양 도시 간 바이오기업 교류와 공동연구, 국제행사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의약과 의료기기, AI·디지털헬스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춘천시-중국 우시시 과학기술국, 우정 키우기 단체 사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우시시 바이오의약산업협회는 바이오산업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 연계와 전시회·포럼 공동 협력, 유망 산업 분야 정보 공유,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실질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시시 바이오의약산업협회는 280여 개 이상의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업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과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