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2R 공동 5위 도약

2타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디펜딩 챔프 티띠꾼 8언더파 선두

9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라운드에서 유해란이 12번 홀에서 샷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유해란이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둘째 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유해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이븐파로 30위권에 그쳤던 유해란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내며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지노 티띠꾼(태국·8언더파 136타)과는 6타 차다.

2023시즌 LPGA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데뷔 시즌부터 2024년과 지난해 1승씩을 쌓아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앞서 8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톱10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1번 홀(파4)부터 2라운드를 치른 유해란은 8번 홀(파5)까지 파를 지켜나가다가 9번 홀과 10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유일한 보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나왔다.

유해란은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늘은 파만 기록해도 버디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17번홀까지는 잘 왔다”고 말했다. 그는 “18번 홀은 핀 위치가 매우 어려워서 아쉽게 보기를 했으나 더블 보기가 될 뻔한 걸 보기로 막아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결장한 넬리 코다(미국)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현재는 2위인 디펜딩 챔피언 티티꾼은 이날 3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그는 대회 2연패와 더불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제니퍼 컵초가 3타 차 2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브룩 매슈스(이상 미국)가 3위(4언더파 140타),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4위(3언더파 141타)로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공동 13위(1언더파 143타), 윤이나와 신지은은 공동 15위(이븐파 144타), 신인상 포인트 1위 황유민은 공동 31위(1오버파 145타)다.

고진영은 공동 50위(3오버파 147타)로 턱걸이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세영과 김아림은 공동 68위(5오버파 149타), 전인지는 공동 100위(9오버파 153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