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일 서울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 대회의실에서 박현근(가운데)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과 조선종(왼쪽) 산본12구역 주민대표단장, 윤태호 산본13구역 주민대표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인12구역·13구역 주민대표단과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주민대표단은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게획 수립 지침’에 근거해 토지 등 소유자 과반 동의를 받아 구성된 대표단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군포산본 1기신도시 등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택지(100만㎡ 이상) 등을 대상으로, 단일 단지별 정비가 아닌 인접 단지, 기반시설(공원·학교 등)을 포함한 ‘통합정비’를 시행함으로써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이다. 2차 특별정비구역부터는 주민제안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제안 방식은 정부가 발표한 9·7 대책에 따라 개선된 방식으로, 주민들이 토지등소유자의 과반 동의를 얻어 구역지정을 지자체로 제안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군포산본 12, 13구역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통합재건축 후속 사업이자 2차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군포 산본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로, 앞서 군포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최초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주민대표단은 사업 추진의 주요 의사결정과 동의서 징구 등을 수행하며, LH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지원, 초기 사업비 투입 등 정비사업 전반의 조력자 역할을 맡는다.
LH는 하반기 특별정비계획 지정제안서 사전자문 신청을 시작으로 연내 구역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특별정비계획 입안 초안으로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경우, 산본 12구역·13구역에는 총 약 5천 가구 규모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산본 노후계획도시의 주거환경 혁신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행 선도지구와 함께 산본 전체 정비 동력을 견인하고, 공공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정비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