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 자연인 변경 따른 공시의무도 중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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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쿠팡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되면서 친족회사 거래와 비상장사 중요사항 등에 대한 공시 의무가 새롭게 적용된다.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도 대기업집단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30일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대상은 총 102개 기업집단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2022년 76개, 2023년 82개, 2024년 88개, 2025년 92개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개를 넘어섰다.
설명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기업집단 시책과 공시 주요 내용 안내, 공시 관련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공정위는 공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반복되는 법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기업 공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일인이 자연인으로 변경된 쿠팡 사례를 반영해 달라지는 현황공시,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의무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쿠팡은 동일인이 법인에서 자연인으로 변경되면서 동일인 및 친족 지분 보유 현황에 따른 국외 계열회사 일반현황·주주현황 공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은 계열회사와의 내부거래 공시, 동일인 친족 출자 계열회사와의 상품·용역 거래 공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은 비상장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의 의무가 적용된다.
또 기업집단 시책 설명과 함께 기업집단 현황 공시 실무,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등에 대한 세부 교육도 진행된다. 기업별 맞춤형 안내를 위한 1대1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공정위는 오프라인 설명회와 함께 온라인 소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대규모 내부거래와 비상장사 중요사항, 기업집단 현황공시 관련 설명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공식 채널 ‘공정거래위원회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산·광주 등 지방 소재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시 설명회’도 진행한다.

